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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다큐멘터리 예비후보에는 ‘부재의 기억’을 포에스카지노 먹튀 함해 ‘애프터 마리아’, ‘파이어 인 파라다이스’, ‘고스트 오브슈가랜드’ 등 10편이 올랐다. 이 중 최종 후보작은 내년 1월 13일에 발표된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31)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8일(한국시간) 오전 입단했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땡큐 SK'라고 적혀있는 문구의 작은 푯말을 들고 수줍게 웃었다. 이 푯말은 김광현이 직접 만든 것이라는 후문이다. 그는 '헬로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라는 푯말도 준비했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김광현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SK의 허락이 없었다면, 여기에 올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에는 SK의 도움이 있었다. 김광현은 내년까지 SK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있어 SK의 허가를 받아 포스팅시스템으로 미국에 갔다. 그 과정에서 SK의 고민도 컸다. 지금까지 KBO리그 선수 중 FA 계약기간 중 해외에 진출한 사례는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올해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내년에는 통합우승을 목표로 전력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팀의 절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김광현을 보내면 팀 전력에 큰 마이너스였다. 그러나 SK 구단은 선수의 의사를 존중했다. 김광현이 2007년 입단 후 4차례 우승을 이끈 선수라는 점을 감안했다.

김광현은 두 번째 메이저리그 도전에서는 더 나은 계약 조건을 이끌어냈다. 그는 2년 총액 800만 달러(93억원)에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다. 디애슬레틱은 "김광현이 매년 인센티브로 15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즉, 김광현은 2년 최대 1100만달러(약 128억4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2016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할 때 한 계약(1+1년 최대 1100만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인센티브까지 전부 받는다면 연 평균 550만 달러(64억원)를 받게 된다. 김광현이 2014년 말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을 때, 당시 포스팅에서 최고 금액을 써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제안한 연봉은 100만 달러(약 12억원)였다. 약 5배 가까이 오른 금액이다. 

김광현은 포스팅 시스템으로 보낸 SK도 포스팅비로 일부 금액을 받는다. 총 계약금 2500만달러 이하의 선수는 선수 계약금의 20%를 메이저리그 구단이 원소속팀에게 포스팅비로 지불한다. 김광현은 최대 1100만 달러(인센티브 300만 달러)이기에 20%의 금액을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 원소속팀인 SK에게 주게 됐다. 대략 160만 달러(19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이 인센티브를 받을 경우 그에 따른 20%를 더 받아 160만 달러보다 늘어날 수 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격돌한다. 

사실상 결승전이다. 한국(2승·승점6·골득실+3)은 일본(2승·승점6·골득실+6)과 최종전에서 이기면 대회 3연패를 이뤄낼 수 있다. 비기거나 지면 준우승이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가 빠지고, 일본도 내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다. 하지만 축구 한·일전은 단순한 한 경기 그 이상이다.

이정협(부산)이 축구 한일전 선봉에 선다. 양쪽 날개 김인성(울산)과 나상호(도쿄)가 출전한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김광현(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스승 김성근(77) 전 한화이글스 감독이 제자가 메이저리거 꿈을 이룬 데 대해 “큰 꿈이 이뤄져 나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전 감독은 18일 연합뉴스에 “정말 기쁘다”며 “김광현은 20대 초반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던지고 싶다’는 큰 꿈을 키워왔는데 그 꿈이 이뤄져서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의 상징은 홍관조이고 SK는 비룡”이라며 “SK 왕조를 만든 투수가 빅리그에서도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전 감독은 2007년 SK와이번스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1년 8월까지 팀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