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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하주석의 MAJOR먹튀 활약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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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 5안타 MAJOR먹튀 6타점, 한화 롯데 꺾고 4연패 탈출

한화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MAJOR먹튀 롯데와 경기에서 11-7로 이겼다. 최하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8승 15패. 롯데(10승13패)는 2연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일찌감치 무너트렸다. 1회 노시환의 적시타, 임종찬의 밀어내기 볼넷을 묶어 2-0으로 앞섰다. 2회 에는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노시환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5-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롯데도 2회 말 타자 일순하며 단숨에 5점을 뽑아 5-5를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뒤집고, 뒤집히는 경기를 펼쳤다. 승부는 하주석의 손에 의해 갈라졌다. 5회 초 1사 만루에서 하주석이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냈다. 8-7 역전. 한화는 7회 하주석의 1타점 2루타 이후 라이온 힐리가 1타점 3루타를 쳐 10-7로 달아났다.

 

하주석은 5타수 5안타 6타점을 기록했다. 하주석이 프로 데뷔 후 5안타를 친 건 처음이다.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한 한화 투수 윤호솔은 데뷔 9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LG 트윈스를 4-0으로 이겼다. 14승 10패가 된 삼성은 LG(13승 10패)를 제치고 하루 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1패)를 따냈다.

 '후배 폭행' 기승호, 코트서 퇴출…KBL 제명 중징계

소속팀 후배 4명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은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기승호(36)가 더 이상 코트를 누빌 수 없게 됐다.

 

KBL은 3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한 뒤 “동료 선수 4명에게 주먹을 휘두른 기승호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6일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해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선수단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승호가 만취한 상태로 장재석 등 후배 선수 4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눈 주위를 맞은 장재석은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농구대표팀 멤버로 6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이번 폭행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소속팀 현대모비스가 중징계를 예고한 가운데, KBL 또한 재정위원회를 열고 해당 선수의 폭력은 물론, 구단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재정위원회 개최에 앞서 소명을 위해 KBL센터를 찾은 기승호는 취재진과 만나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지른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한 팀의 베테랑으로서 죄송하다. 특히 (장)재석 선수와 다른 (피해) 선수에게도 미안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날 코에 밴드를 붙이고 나타난 기승호는 ‘폭행에 앞서 구단 매니저와 실랑이를 벌이다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것과 관련한 진단서와 자료도 모두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모비스가 “매니저의 폭행 보도는 사실무근”이라 주장하고 있어 별도의 진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KBL은 제명 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해 “(기승호 관련)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이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하면서 “10개 구단과 함께 유사 상황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선수단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KBL은 선수단 회식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지 않은 현대모비스 구단에 대해서도 선수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 15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향후 코로나19 방역 수칙 미준수 상황이 재발할 경우 엄격히 제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포츠윤리센터 새 이사장에 이은정 전 경찰대학 학장

스포츠윤리센터 새 이사장에 이은정 전 경찰대학 학장이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에 이은정 전 경찰대학 학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서울 마포경찰서장 등을 거쳤고 경찰대학 학장, 중앙경찰학교 교장을 지냈다.

 

문체부는 “미투 운동이 시작될 무렵,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으로서 여성보호, 성범죄 등을 처리해 뛰어난 인권 감수성과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공정한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30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황희 장관은 “신임 이사장이 스포츠윤리센터를 조기에 정상화하고 센터가 명실상부한 스포츠인권 수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체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스포츠계 인권 보호와 비리 근절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고 최숙현 철인 3종 경기 선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최근 스포츠계 학교폭력이 연이어 터졌지만, 스포츠윤리센터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달 19일 이숙진 초대 이사장은 취임 7개월 만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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