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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33)이 시즌 NJS 먹튀 첫 등판에서 3이닝 3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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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컵에 NJS 먹튀 공 떨어졌는데, 김시우 너무 오래 기다려 벌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메이저리그(NJS 먹튀) 데뷔 후 처음 타석에 섰다. 2타수 무안타지만 스윙은 날카로웠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허리 통증 때문에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한 김광현의 2021시즌 첫 출격이었다.

 

9번 타자 김광현은 3-1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지난해 MLB에 입성한 김광현이 공식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타격이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소속된 내셔널리그는 지명타자제도가 없어 투수도 타격을 한다. 그러나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지명타자제도를 일시적으로 사용했다.

 

김광현은 미국행 이후 타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도 "설렌다"고 했다. 안산공고 시절 4번 타순에도 들어갈 정도로 타격을 잘 했기 때문이다. 특히 3학년 때인 2016년에는 타율 0.415(41타수 17안타), 1홈런을 기록했고 OPS(장타율+출루율)는 1이 넘었다. 15년 만에 타격에 나섰지만 폼 자체는 어색하지 않았다.

 

좌완 맷 무어를 상대한 김광현은 패스트볼을 받아쳐 3루 쪽으로 총알같은 파울타구를 날렸다. 변화구에도 반응을 보였으나 투수 땅볼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말 타자일순했고, 김광현은 한 번 더 타격을 했다. 조조 로메로를 상대한 김광현은 3루 쪽으로 빠르게 굴러가는 땅볼을 쳤다. 빠른 발로 1루까지 뛰어간 김광현은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그 사이 3루 주자도 득점해 6-1이 됐다. 하지만 송구 실책으로 기록돼 첫 안타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하지만 김광현은 타격 이후 배트 울림으로 인한 손저림으로 통증을 느끼는 듯 했다. 1루 위에서 왼손을 털기도 했다. 아쉽게도 이어진 4회 초 투구에선 2실점했고, 결국 4회 다시 타석이 돌아오자 대타로 교체됐다.

 

김창열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DJ DOC는 1994년 데뷔 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며 "이 과정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창열은 지난 17일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DJ DOC 멤버이자 이현배의 친형인 이하늘로부터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3이닝 동안 안타 5개, 사사구 2개를 주고 3실점했다. 최고 구속은 90마일(약 145km)이었고 삼진 4개를 잡았다. 투구수는 68개(스트라이크 42개)였다.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지난해 활약에 힘입어 올해는 선발투수로 개막을 맞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충분히 준비를 한 뒤 등판하도록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체 훈련지에서 투구수를 늘리게 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좋은 내용을 보이면서 김광현은 개막 2주가 지난 뒤 처음 등판했다.

 

관중 앞에서의 첫 투구이기도 했다. 김광현은 전날 화상 인터뷰에서 "100%는 아니지만, 관중석에 팬들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설렌다. 재밌을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 더 많은 관중 앞에서 투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1회 앤트류 맥커친과 진 세구라를 각각 3루 땅볼과 1루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라스 호스킨스에게 안타, J.T 리얼무토에게 몸맞는공을 준 뒤 알렉 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볼넷을 줘 만루에 몰린 김광현은 맷 조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막았다.

 

2회엔 회복된 모습이었따. 로먼 퀸, 맷 무어, 맥커친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직구와 슬라이더 조합이 위력적이었다. 그 사이 세인트루이스는 야디어 몰리나 폴 데용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역전까지 했다. 김광현도 타자로서 MLB 데뷔전을 치렀다. 첫 타석은 변화구를 건드려 1루 땅볼이 됐고, 5-1로 앞선 2사 1,3루에선 3루 땅볼을 쳤는데 실책이 나와 득점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타구를 친 뒤 배트 울림 때문인지 왼손에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은 3회 말 다시 추가 실점했다. 세구라에게 안타를 맞고 호스킨스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리얼무토가 친 공은 포수 몰리나가 잡아 1루로 던졌으나 3루주자 세구라가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3루에선 봄에게 깊숙한 외야뜬공을 줬고, 호스킨스까지 홈을 밟았다. 그레고리우스에게 다시 안타를 준 김광현은 조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말 타석에서 다시 김광현 타석이 돌아오자 맷 카펜터로 교체했다. 첫 등판인데다 크게 앞서있고, 김광현의 투구내용이 흔들렸기 때문으로 보였다. 김광현으로선 다소 아쉬운 복귀전이었다.

 

이하늘은 이현배가 김창열과 진행한 인테리어 사업이 꼬이면서 생활고를 겪었고, 이후 생계를 위해 배달 일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또 그간 DJ DOC의 히트곡 대부분이 자신과 이현배 등을 통해 나왔지만, 김창열이 동생에게 밥 한 끼 사준 적 없고, 팀 활동에도 불성실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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