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블리

근데 나와도 잘했냐하면 그건 아니니 제발 전봇대 가입코드 나갔으면 싶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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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팀 오퍼있는건지 전봇대 가입코드 팔았으면..ㅠㅠ

허를 찌르는 역발상 전략이 주효했다. 남미 전봇대 가입코드 예선에서 17골(8경기)을 몰아친 칠레를 맞아 한국이 두꺼운 수비 전술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김정수 감독 선택은 정반대였다. 전반 시작과 함께 과감하게 강공에 나섰고, 불과 1분 만에 터진 선제골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30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엄지성(17·광주)이 올려준 공을 수비수 홍성욱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공은 크로스바에 맞은 뒤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가 골문 밖으로 튀어나왔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득점을 선언했다. 전반 41분 칠레 니콜라스 오로스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백상훈은 김정수식 ‘전방위 압박 축구’의 컨트롤 타워다. 엄지성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압박과 경기 흐름을 조율한다. 악착같이 뛰면서 상대 공격수를 꽁꽁 묶는 백상훈에 대해 김 감독은 “한국의 은골로 캉테(28·첼시)라 부를 만하다”고 칭찬했다. 캉테는 키는 작지만(1m69㎝) 악착같은 수비(일명 질식 수비)를 펼친다. 백상훈은 키(1m73㎝)도, 플레이 스타일도 캉테를 연상시킨다.

 

동료들 신뢰도 두텁다. 수비수 김륜성(17·포항)은 “(백상훈은) 많이 뛰고 잘 막는다. 든든하다”, 미드필더 윤석주(17·포항)는 “어떤 상대와 맞붙어도 밀리지 않고 도전하는 파이터”라고 칭찬했다. 골 상황에 대해 백상훈은 “운이 좋았다”며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이 운 좋게도 내 발 앞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자신 있게 슈팅하자고 마음먹었다. 차는 순간 느낌이 좋아 들어갈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30분 앙골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앙골라는 첫 본선 진출인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3승)에 이어 A조 2위(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 앙골라마저 넘을 경우 한국은 손흥민(27·토트넘)이 활약한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최고 성적(8강)을 재현한다. 선수들은 내심 U-20 대표팀 업적(준우승)을 넘어서기를 바란다. 김정수 감독은 “앙골라는 아프리카 특유의 스피드가 장점인 팀”이라며 “우리는 많이 뛰는 스타일이다. 상대 분석 못지않게 우리 체력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후반 18분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상대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손흥민이 문전으로 뛰어들던 델리 알리에게 공을 찔러 준 덕분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손흥민은 고메스에게 뒤에서 태클을 시도했고, 넘어진 고메스는 오리에와 부딪치면서 육안으로 보일 만큼 발목이 심하게 틀어졌다.

 

경기장은 충격에 휩싸였고,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울먹였다. 고메스는 잠시 정신을 잃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3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4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에 한 골씩 주고 받은 끝에 1-1로비겼다. 정규리그에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고, 시즌 승점 13점(3승4무4패)으로 20팀 중 11위에 머물렀다.

 

지리한 공방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손흥민의 도움을 앞세워 후반에 먼저 득점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후반 18분 미드필드 진영에서 볼을 가로챈 손흥민이 상대 문전으로 패스했고, 뛰어들던 델리 알리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손흥민의 3호 도움.

 

하지만 15분 뒤 손흥민이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상대 공격수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시도했고, 넘어지던 고메스가 토트넘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후반 52분 젠크 토순(에버턴)이 헤딩골을 터뜨리면서 이날 토트넘과 에버턴은 1-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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