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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MOM 먹튀·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하지만 7이닝 더블헤더 경기라 공식 기록으론 인정받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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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의 아쉬운 MOM 먹튀 7이닝 노히트노런

범가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MOM 먹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했다. 2회 말 유격수 닉 아메드의 실책으로 오즈하이노 알비스가 1루를 밟은 게 유일한 출루였다. 애틀랜타가 7-0으로 이겨 범가너는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98개.

 

MLB는 지난해부터 더블헤더를 7이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범가너의 7이닝 노히터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NC 다이노스 창단 첫 안타 주인공 모창민 은퇴


MLB닷컴에 따르면 1991년 MLB 이사회는 9이닝을 던지고 승리해야 기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1990년 7월 1일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8이닝 노히터를 기록했던 투수 앤디 호킨스 사례 이후 그런 규칙이 만들어졌다.

 

호킨스는 당시 0-0이던 8회 말 실책 2개와 볼넷 2개로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8이닝 완투를 했고, 안타와 자책점도 주지 않았던 호킨스의 기록은 '노히터'로도 인정받지 못했다. 국내에선 노히터(무안타 승리 경기)가 아닌 노히트 노런(무안타 무실점 승리 경기)가 기준이라 적용 기준이 다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수퍼 에이스였던 범가너는 2017년부터 부상 여파 등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2019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했다. 단축시즌이었던 지난해엔 1승 4패 평균자책점 6.48에 그치고, 올해도 개막전부터 3경기 연속 5점 이상을 내주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18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첫 승을 따낸데 이어 7이닝 비공식 노히터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해 아카데미 레드카펫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예전과는 달리 간소하게 진행됐다. 지난해 약 3000여명의 출연자 및 관계자가 시상식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약 170여명으로 제한됐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내야수 모창민(36)이 은퇴한다.

 

NC는 모창민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모창민은 지난 22일 창원에서 NC 이동욱 감독, 김종문 단장과 면담하고 14년간의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정했다.

 

충장중-광주제일고-성균관대를 졸업한 모창민은 2008년 신인지명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 프로에 뛰어들었다.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로 이적했다. 통산 10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773안타 92홈런 439타점를 기록했다. 올해는 3경기에 출전해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모창민은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퓨처스(2군)에서 시작하면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뺏는 건 아닌지 생각했다. 팀에 좋은 후배들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팀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팀과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창민은 2013년 4월 2일 마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서 팀의 창단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18년 10월 6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마산 구장의 마지막 끝내기 홈런, 2019년 3월26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창원 NC파크의 첫 끝내기 홈런을 치기도 했다.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옛 홈구장이다. '삼성 왕조'가 시작되고 꽃을 피운 그곳에서 오승환(39·삼성)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 시절 삼성이 승리하는 데는 그리 많은 점수가 필요하지 않았다. 아무리 아슬아슬한 리드라도, 삼성 불펜에 등 번호 21번 투수가 나타나면 경기는 끝난 거나 마찬가지였다. 삼성의 마지막 수비를 앞두고 그가 마운드에 오를 채비를 하면, 대구구장엔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수업이 다 끝나고 종례를 할 때 온 학교에 울려 퍼지던 바로 그 종소리. '이제 오승환이 나오고, 경기가 곧 끝날 테니, 집에 갈 준비를 해라'는 메시지였다.  

 

그 음악은 홈 관중에게 전율을 안기고, 상대 팀 선수들의 전의를 떨어뜨렸다. 웅장한 박수 소리와 함께 그가 마운드에 오르면, 삼성 팬들은 입을 모아 노래했다. '오승환 세이브 어스'라고.  

 

오승환은 한국 프로야구가 낳은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다. 이 명제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 시즌 최다(47) 세이브, 최다 연속경기(28) 세이브, 통산 최다 세이브(300)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성적뿐 아니라 마운드에서의 실제 위압감도 역대 최강이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뒤 이듬해 곧바로 삼성 소방수 자리를 꿰찼다. 2006~08년, 2011~12년 등 총 다섯 차례 구원왕에 올랐다. 9시즌만 뛰고 해외에 진출했는데도, 통산 277세이브를 쌓아 올려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한 시즌 평균 31세이브에 달하는 가공할 숫자다.  

 

그 후 6년(2014~19년)간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의 소방수로 활약했다. 한국보다 한 수 위인 두 리그도 '클로저' 오승환의 능력을 인정했다. 거액의 몸값과 톱 클래스 대우로 그를 맞이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에릭 테임즈(35)가 드디어 일본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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