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지말아라. 그럼 비엘사 빝에선 팔팔정 처방전 없이 구입 무조건 클래스업한다

솔샤르 체제의 맨유에서 첫 여름이적 시장의 목표는 '팔팔정 처방전 없이 구입 체질개선'이었고, 이를 목표로 3명의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아론 완 비사카, DJ, 해리 매과이어 모두 영국인이었고, 만 26세 이하의 유망한 선수들이었죠. 3명 모두 그 당시의 구단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맨유에서의 2년 동안 완 비사카는 붙박이 주전이었고, DJ는 이따끔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장기적인 역할을 맡기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없잖아있고요. 매과이어는 처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는 맨유에서의 리더가 되었고 바위처럼 단단히 후방을 지키고 있습니다. 솔샤르에게 있어서나 맨유에게 있어서나 2019년의 여름 이적시장은 나름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여름 33세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지만, 28세 이하의 선수를 영입하자는 구단의 방침과는 상반되는 행보를 보여 질타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카바니와의 계약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으며, 그의 골 냄새를 맡는 능력은 여전히 날카롭고, EPL에서의 적응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물론, 그의 능력으로 맨유의 '위닝 멘탈리티'를 드레싱룸에 다시 장착시키는데 일조한 것은 더할나위 없고요.

몇가지 질타를 받을 수 있는 점은, 여태까지의 맨유의 리빌딩 과정에서 대부분 잉글랜드 선수를 영입을하면서 체질개선을 하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맨유의 주요 코어들은 여전히 잉글랜드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있죠 (영입을 해서든 유스 시스템을 이용해서든 말이죠). 그리고 아직까지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는 점도 질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체질개선의 효과는 분명히 있지만, 구단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까지에는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루로 페르난데스, 도니 반더베이크, 알렉스 텔레스, 그리고 카바니가 들어왔는데, 앞의 3명의 공통점은 구단의 28세 이하로 영입하는 방침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지만, 상기 4명의 모든 공통점은 트로피를 들었는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맨유의 영입 방침은 좀 더 갈피를 잡은것처럼 보입니다. 잉글랜드 국적의 선수들은 물론 뛰어나지만, 그들은 소위 '뻥글산 프리미엄' 이라는 로열티가 추가로 붙고, 이미 실력이 괄목할만한 선수들은 라이벌 구단들에 속해있습니다. 이런 요건들 속에서 제이든 산초는, 72.9m의 가격을 지불했지만, 모든 요건을 갖춘 선수입니다. 주드 벨링엄도 여기의 요건에 해당하죠.

하지만, 맨유는 이제 좀 더 우승컵을 들어본적이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입니다. 라파엘 바란이 여기에 딱 맞는 선수고요. 믿어의심치 않는 퀄리티에, 그의 우승 커리어의 경험은 맨유에게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죠. 카마빙가의 경우도 아마 이러한 경우에 해당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세의 초신성, 그리고 본인의 소속구단(렌)과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않았습니다. 그는 매우 능력이 뛰어나고, 맨유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의 맨유가 솔샤르와 함께하는 세번째 이적시장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제이든 산초를 품에 안았으니까요. 여기에 바란과 그리고 카마빙가까지 영입을한다면 매우 환상적일 것입니다. 이렇기에 맨유의 영입전략은 2019년부터 게속해서 발전하고 있는중이고, 그들에게 맞는 영입을 적재적소에 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당신의 메인 포지션은 풀백이지만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이런 멀티성이 비엘사의 팀에서 매우 중요한다. 당신의 플레이스타일과 어느 포지션에 능숙한지 얘기해줄 수 있는지?

F : 전반적으로 내가 뛸 수 있는 포지션에서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거다. 내가 어떤 선수냐는 질문같은데.. 이번 시즌은 엄청 좋은 시즌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퍼거슨 이후 실패하던 이적시장이 솔샤르 이후 나름 성공해줘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