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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로하스는 1, 2차전에서 먹튀톡톡 각각 1홈런씩 날려 시즌 34, 35호 홈런을 기록했다. 1차전 KT 선발로 나온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6패)째를 올렸다. 

GS칼텍스는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1-25, 25-19, 25-14, 25-15)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3-0(25-22, 25-21, 30-28)으로 이겼다. 이로써 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대결하게 됐다.

차 감독은 경기 후 "준결승전이 끝나자마자 내일 경기 구상을 마쳤다. 내일만큼은 선수들에게 화를 안 내려고 한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경기 끝날 때까지 화를 한 번도 안 내고, 선수들에게 '경기를 재미있게 하자'고 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평소 선수들에게 따끔한 소리를 잘하는 차 감독이 큰 마음을 먹은 것처럼 보였다. 

흥국생명은 올해 최고의 팀 '흥벤저스(흥국생명+어벤저스)'로 불리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에 '슈퍼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이 한 팀에서 뛰면서 무적이 됐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흥국생명은 4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결승전에서도 3-0으로 이긴다면, 지난 2006년 컵대회 창설 이후 남녀부 통틀어서 최초로 무실세트 우승을 거두게 된다. 

차 감독은 "흥국생명의 (김연경, 이재영 등) 레프트 포지션 공격 점유율이 굉장히 높다. 그것을 알면서도 막을 수가 없어서 다들 고전하고 있다"면서 "우리 팀도 붙어서 해봐야 한다. 아무리 설명해도 선수들이 직접 부딪쳐서 느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감독은 이기는 것보다는 흥국생명의 부족한 점을 조금이라도 찾게 되길 기대했다. 그는 "흥국생명의 빈틈을 찾는다면, 그게 바로 큰 수확일 것이다. 앞으로 계속 정규리그에서 대결해야 하니, 선수들이 결승전에서 흥국생명을 만나는 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집 근처 병원에서 태어난 아기를 본 매킬로이는 사흘간 가족과 함께 한 뒤, 곧장 다시 시합장으로 달려갔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다. 이 대회는 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31일 끝난 BMW 챔피언십 대회 도중 "대회 도중 아이가 태어나면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었다. 그러나 BMW 챔피언십 직후 딸이 세상에 나오면서, 매킬로이는 기쁜 마음으로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매킬로이는 "시즌을 재개한 후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특히 지난 며칠 동안은 골프에 대해 생각하기 너무 어려웠다"면서도 "이제 정신적으로 편안해졌고,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시즌 1차례 우승했고,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보너스 타수에서 3언더파를 안고 치는 그는 페덱스컵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10언더파)에 7타 뒤진 채로 1라운드를 나선다. 지난해 그는 선두 저스틴 토마스(미국)에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투어 챔피언십 역전 우승을 한 바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진정한 해결사 모습을 뽐냈다. 김연경은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20점을 올렸다. 팀내 최다득점이다. 

이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30-28)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조별리그 2경기, 순위결정전 1경기, 그리고 준결승전까지 4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갔다. 5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도 3-0으로 이기면, 흥국생명은 지난 2006년 컵대회 창설 이후 남녀부 통틀어서 최초로 무실세트 우승을 거두게 된다. 

무실세트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부담이 됐는지,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현대건설에 끌려갔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0-3 완패를 당한 현대건설은 철저하게 준비했다. 외국인 공격수 헬레네 루소(벨기에)가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점수 차가 점점 벌어졌다. 

그렇지만 흥국생명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세터 이다영은 김연경에게 적극적으로 공을 올리기 시작했다. 14-17에서 이재영이 서브를 넣고 이다영이 토스해 김연경이 3연속 공격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17-17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은 퀵오픈, 오픈, 시간차 등 다양한 공격 기술로 현대건설 코트에 스파이크를 내리꽂았다. 분위기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25-22로 이겼다. 

2세트를 무난하게 25-21로 가져온 흥국생명에게 3세트는 쉽지 않았다. 듀스로 이어지면서 접전을 펼쳤다. 김연경은 이때 공격에서도 발군이었지만, 수비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다. 현대건설이 연속 2득점에 성공하려는 찰나, 어려운 볼도 받아내면서 30-28 승리를 도왔다. 수비의 핵심이 된 김연경의 리시브 효율은 55.56%였다. 

아틀란타에서 토트넘 빨리 로메로 사가라고 기사 흘리는 가능성이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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