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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노리던 율리안 나겔스만(34·MAX88) RB라이프치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행에 합의했다는 독일 언론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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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노리던' MAX88 나겔스만 감독, 바이에른 뮌헨행 합의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각) “나겔스만 감독이 올여름 MAX88 뮌헨을 맡기로 개인 합의했다. 다만 뮌헨이 그를 데려가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뮌헨이 라이프치히에 지불해야 하는 위약금은 2500만 유로(335억원)에 달한다고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베이비 모리뉴’라 불리는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지휘했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에 이어 2위로 이끌고 있다. 애초 나겔스만은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랜드 토트넘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토트넘은 조세 모리뉴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뒤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는 “나겔스만은 뮌헨에서 서쪽으로 1시간도 떨어지지 않는 란츠베르크 암 레흐에서 태어났고, 최근 인근에 집도 지었다”며 토트넘이 아닌 뮌헨으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한지 플릭 감독은 올 시즌 팀을 떠날 전망이다. 구단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마찰을 빚었고, 독일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후임 사령탑에는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로베르트 마르티네즈 벨기에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마운드를 밟았다.  

 

텍사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각)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앞서 "대체 훈련지에 있던 왼손 양현종과 MLB 계약을 하고 외야수 레오디타베라스를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양현종의 등 번호는 36번으로 배정됐다.  

 

MLB 데뷔 기회는 곧바로 찾아왔다. 콜업 즉시 불펜에 대기한 양현종은 팀이 4-7로 뒤진 3회 초 2사 2루에서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박찬호(2002~2005)와 추신수(2014~2020)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MLB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현종은 첫 타자 앤서니 랜던을 2루수 플라이로 막고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4회 초는 삼자범퇴. 특히 앞선 이닝에서 연속 타자 홈런을 쳤던 저스틴 업튼과 알버트 푸홀스를 무사히 아웃시켰다.  

 

양현종은 5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호세 이글레시아스, 커트 스즈키, 데이비드 플레처를 차례로 잡아냈다. MLB에서 만난 첫 7타자를 공 21개로 범타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PGA 투어가 성적에 상관없이, 선수 인기를 토대로 8명의 스타 선수에게 보너스 4000만 달러를 주는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PIP)을 만든다고 한다. 

 

몇몇 슈퍼스타가 종목의 인기를 끌어올리니 그들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논리다. 소수의 인기 선수가 종목의 인기를 견인하는 것은 맞다. 마이클 조던이 농구의 인기를 끌어 올렸고, 타이거 우즈는 상금을 5배로 키웠다. 

 

헨릭 스텐손은 “밀물은 모든 배를 끌어 올린다”고 했다. 종목 선수 모두가 수혜자가 된다.  


 

로리 매킬로이는 “스포츠 전체가 엔터테인먼트화하고 있다”며 이를 반겼다. 운동선수도 연예인 성격이 있다. 리오넬 메시, 타이거 우즈, 르브론 제임스 등의 SNS 팔로워는 영화배우나 가수들보다 많다.

 

그렇다고 연예인은 아니다. 세상에는 아버지가 부자라서, 어머니가 배우라서 유명해지는 사람이 있지만, 스포츠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퍼포먼스를 통해서만 스타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마이클 조던의 아들도 NBA에 못 갔다. 

 

배우는 가상의 인물을 연기해, 허구적 성격이 있지만, 스포츠 스타는 실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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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선수들은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그에 걸맞은 보상도 받아야 한다. 실제로 받고 있다. 관중 동원이나 중계권 가격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는 실력에 +@가 포함된 연봉을 번다. 

 

인기가 꼭 노력과 정비례하지는 않는다. 노력하지 않더라도 외모 등 타고 난 상품성이 있으면 보상을 받는다. 유니폼 판매를 늘릴 중국 축구 선수라면, 유럽 축구팀들이 더 좋은 대우를 할 것이다.  

 

골프와 테니스 선수는 팀 소속이 아닌 개인사업자로, 퍼포먼스에 준하는 상금을 받는다. 특히 골프는 타수, 순위라는 숫자에 따라 상금을 주는 철저한 능력주의 스포츠다. 

 

그렇다고 인기에 대한 보상을 못 받는 건 아니다. 상품성이 좋은 선수는 메인 스폰서, 용품사 등을 통해 많은 수입을 얻는다. 부족하지 않다. 유현주는 상위권 선수에 맞먹는 많은 스폰서 로고를 붙이고 다닌다. 리키 파울러는 현재 세계 랭킹이 109위지만 톱 5 정도의 수입을 얻는다고 알려졌다.

 

그러니 경기 조직에서 굳이 인기에 대해 보상을 할 필요는 없다. 국적, 성별, 외모 등을 배제하고 실력으로 평가하는 스포츠의 원칙이 흔들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관심을 끌기 좋아하는 선수들이 SNS 조회 수 늘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도 있다.

  

서울대 글로벌 스포츠 매니지먼트 전공 임충훈 교수는 “스포츠는 사회의 공정함을 지탱하는 공공재의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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