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스페셜만 보면 어려서 라스 어플 총판 그런가 투박하긴 한데 양발드리블도 서슴치 않고 킥도 나이대비 괜찮아 보이네

신임 코치로는 기술 분석가인 라스 어플 총판 후안호 곤잘레스가 맡을 것이고, 그는 기술 분석가 자리도 겸임할 것임.

“와일드 카드,” “스트리트 플레이어”, “현대 축구와는 다른”. 브리안 힐과 그의 경기를 잘 아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들이다.

스페인의 한 관찰자는 힐에 대해서 "그를 지켜보는 것은 시간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브리안 힐이라고 발음되는 그의 이름조차도 프리미어 리그의 초기에서나 들을 수 있는 종류의 이름처럼 들린다.

하지만 힐은 매우 총명하고 효과적인 플레이를 가져가며, 유로 2020에 출연한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안수 파티와 함께 스페인의 가장 흥미로운 유망주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에서 그릴리쉬의 그림자가 느껴진다. 티키티카를 깨는 해독제다.

20세의 힐은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서 세 차례나 출전했고, 현재 도쿄에서 올림픽 대표로 뛰고 있다. 결승전이 열리며, 프리미어 리그 시즌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8월 7일, 올림픽이 끝나면 힐은 새 동료들과 함께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할 것이다.

새 동료들 중 한 명은 세르히오 레길론인데, 그는 지난 주 힐과 토트넘 합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2019-20시즌 세비야에서 함께 뛰었는데 두 선수가 왼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전망은 매우 흥미롭다. 왼쪽은 주로 힐이 선수 생활 내내 뛰어온 곳이지만 보다 다재다능한 옵션으로 발전해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오른쪽과 중앙을 넘나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올 시즌 공격 옵션이 풍부해졌고, 힐이 팀에 추가적인 지원을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부상만 조심하자. 기본기는 확실한 거 같아.

지난 주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약 21m 파운드 +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보내며 5년 계약을 통해 매우 흥미롭고 재능 있는 젊은 선수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세비야 서포터들은 11살 때부터 팀과 함께 했던 선수 한 명을 잃은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 팬들은 매우 흥분해야 한다.

길씨를 보고 그를 덧없고 날렵한 윙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쉽지만, 그는 항상 모든 재능과 함께 극도로 헌신적이고 열심히 뛰어왔다. 세비야에 합류하기 전부터 Barbate CF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그의 첫 영찬식과 겹쳐  결장하게 된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있다. 힐의 몸은 교회에 있었지만 마음은 다른 곳에 있었다. 그는 하루의 대부분을 전화 통화로 경기의 진행 상황을 알아내려고 애썼고 그의 팀 동료들에게 격려를 해주었다.

그 당시 힐, 혹은 Barbate 출신이라면 누구나 엘리트 축구선수로 떠오르지 않을 것 같았다. 유명한 선수들이 거의 없는 카디즈에 약 22,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작은 어촌 마을이다. 세비야에서 약 150km 떨어진 곳이지만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라는 도시의 큰 클럽들 모두에게 힐이 영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선수라는 대한 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결국 세비야가 더 결단력 있게 행동하고 11세의 힐과 계약했다. 하지만 그의 앞길에는 여전히 큰 장애물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 알폰소는 2000년대 후반의 경제 대공황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실업자인 아버지는 아들이 새로 창단한 클럽과 함께 훈련할 수 있도록 매일 왕복 300km를 운전할 여유가 없었다. 결국, 세비야가 기름값을 대신 지불하겠다고 제안했고, 알폰소는 임시 배관공, 정원사, 전기 기술자 등등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하면서 클럽 주변을 도왔다. 힐은 여유가 생기자마자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세비야로 이사했다.

하지만 높은 곳까지 도달하기 위해 힐은 프로로서 성공할 수 있는 재능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 했다.

그 과정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